2019. 12. 25. 20:41ㆍLog
이제 곧 가는 2019년. 송년회 겸 크리스마스파티로 친구들과 홈파티를 준비했다. 이것저것 인터넷으로 서치하고 메뉴를 정하고 재료를 준비했다.
작은 테이블위에 어마어마하게 준비된 재료들. 아주아주 간단하고 심플하게 고기와 샐러드, 카나페와 디저트 과일 같은 핑거푸드를 크리스마스분위기 물씬나는 느낌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시작할때만해도 의지가 충분해서 금방 끝날줄 알았다.
쿠팡으로 주문한 더큰 블랙라벨 스테이크 밀키트. 고기와 가니쉬는 물론 오일과 소금, 후추까지 준비되어 들어가있고 요리방법까지 친절하게 준비되어있다. 밀 키트가 요즘 잘되어있다고는 들었지만 이정도로 세트로 잘되어있을줄 몰랐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스파라거스가 너무 두껍고 크다는것정도.
과일을 씻고 준비하고 데코하고 재료를 한데섞어 유부초밥을 만들고 참치와 맛살을 이용해서 카나페를 만들고 메추리알을 이용해서 눈사람을 만들고 고기를 굽고...하는데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되었다.
정말 만드느라 너무 지쳐서 중간컷조차 거의 없다.
마무리는 고기굽기였다. 고기가 익을동안 열심히 다시 사진을 찍었다.
크리스마스분위기 물씬나는 무민이.
마침내 고기까지 올라가서 크리스마스 홈파티 준비 끝!
만드느라 사실 너무 지쳤어서 먹을 힘도 없...는줄 알았는데 또 먹으니까 맛있었다. 만드는건 힘들었지만 또 이렇게 사진으로보면 이쁘다.
중국가서 사왔다는 마라맛 감자칩. 스윙칩같은 베이스에 마라맛이 가미되어있는데 생각보다 잘어울린다.
딸기철이 돌아와서 다행이다. 정말 맛있기도하고 재밌기도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캐릭터도시락이나 케이터링 서비스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크리스마스 홈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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