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3주차 : 추억박스 정리하기
오늘의 전리품 나에겐 추억박스라는게 있다. 20대 초반부터 지금껏 4번여의 걸친 이삿짐에 늘 끼어있던 그것은 나의 성장과정 일부분이라 생각드는 것들을 모아두는 분홍색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 박스인데 안에는 내가 아기때 엄마가 적은 육아수첩, 인식팔찌부터 중·고등학교때 교복, 졸업장, 상장이나 기타 학생때 기록된 사항 그리고 성인되서의 일기나 작업물등 물건들이 있었다. 나는 이 박스에 있는 내용물들을 정말로 내 성장을 돌아볼수 있는것이라 여겼기 때문에 방안에 이곳저곳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있는 것보다는 한곳에 담아놓는것이 더 소중하게 추억을 모아놓는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살아온 인생은 시간이 지나수록 남기는것이 더 많아지고 결국 박스의 뚜껑이 안닫힐 정도로 가득차 어떻게든 구겨넣어놓고 최근에는 박스에 못..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