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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어느날 : 종로구 나들이

2019. 3. 28. 09:19Log

설연휴때 종로구로 나들이를 왔다. 사진에는 없지만 우선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을 들렸다. 연휴때는 서울의 모든 궁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입장이 무료이다. 때문인지 나들이를 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들리고 세종문화회관으로 가서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 전시를 보러갔다. 정말 적절한 전시제목이라 할수있겠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이렇게 전시로 취미작들을 모아 보니 꼭 관객들 뿐만 아니라 작가들도 뜻깊었을 전시라 생각이 든다. 언뜻보면 소소하게 보일수도 있는 이 전시는 작가 개인마다의 취향, 감성들을 느낄수 있어서 재밌었다. 




세종문화회관을 나와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가는데 카누갤러리가 있어서 들어가봤다.


카누에서 시그니쳐라고 새로 나온 제품같은데 들어가면 마일드와 다크로스트로 된 아메리카노를 맛볼수 있다.

​갤러리라는 공간답게 카누의 테마와 어울리는 작품들도 전시되어있었다. 


커피도 뜨거운데 전시장이 좁고 답답해서 옥상에 나오니 숨통이 좀 트였었다.

약간의 휴식시간을 갖고 다시 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향했다.




사실 뒤샹전이 목표여서 갔는데 생각보다 좋았던 최정화작가의 꽃, 숲 전. 이 날 뭔가 일상의 소품,발견으로 일어낸 전시작들이 많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