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9. 15:15ㆍLog
원래는 지난번 가봤던 봉순게장에 가려고했는데 리모델링 공사중이었다. 6월중에 다시 오픈한다고 하니까 괜히 나처럼 헛걸음 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이날은 꼭 게장을 먹어야한다는 계획이 있어서 근처에 있는 게장집으로 향했다. 사실 가기전에 리얼게장집에 대해 검색을 했는데 가격이 좀 쎄서 고민이었지만 그냥 좋은날이니까! 먹기로 했다. 위치는 봉순게장과 좀 떨어져있다. 여기도 근데 맛집들이 좀 몰려있는 곳 중 하나여서 근처에 스윽 드라이브하면서 갈 가게를 정하는것도 좋을거같다.
너무 배고픈상태로 가서 빨리 음식이 나오기만 바랬다. 봉순게장은 1인에 만구천원인데 여기는 우선 1인가격부터 2만원이 넘는다. 이번에 먹기로한 메뉴는 세트인데 간장게장+양념게장+새우장이 함께 나오는...무려 2인기준 7만원짜리 메뉴다.
간장게장2마리, 양념게장1마리, 하트로 모양된 2마리 새우장. 그리고 반찬들. 사실 7만원이라는 생각을 하면 가성비에서 사실 좋은 말은 안나온다. 하지만! 뜨끈한 돌솥밥과 반찬들이 적절한 간에 정말 맛있다. 비린걸 못먹어서 간장게장을 못먹는 내 동생도 하나도 안비리다고 맛있다고 싹싹 다 먹었다. 맛집인정.
밥을 먹었으면 후식을 먹으러 가야한다. 국룰이다. 검색해보니 무랑가배가 위치도 괜찮고 해서 갈려고하는데 무슨이유인지 모르겠는데 연결된 인스타그램도 없어지고 혹시 해서 전화도 했는데 안받아서 이 카페도 문 닫은건가 했는데 문 잘만 열려있다. 왜 인스타그램이 막혔는지는 모르겠다. 검색했는데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인상깊은 물왕리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실물은 더 이뻤다.
보니까 갤러리형 카페다. 1층,2층 그리고 루프탑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땐 3명의 작가의 작품들이 걸려있었다. 나중에 가면 또 다른 작품이 걸려있겠지. 이번에 걸린 작품은 한국적인데 큼직큼직만해서 시원시원하고 유니크한 느낌이라 물왕리저수지와 무랑가배 카페의 분위기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
주문한건 쑥라떼, 리얼딸기라떼, 당근케이크. 가격대가 좀 쎄긴한데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다.
분위기가 너무 이쁘다.
정말 조용하고 이쁘고 인스타감성에 사진찍기도 좋아보이는 카페인 무랑가배였다. 이날 물왕리저수지쪽을 걸으면서 풍경도 좋아서 나중에는 여기로 놀러와서 또 다른 가게도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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