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배우기 / 독학 / 따라하기 / 2015-2017 : 캘리그라피용 딥펜, 잉크 그리고 고체물감외 재료들
2020. 2. 17. 09:58ㆍWork
캘리그라피 책보고 따라썼던 2015년도. 확실히 초반에 책보고 쓴것들이 무게감이나 구성면을 따라한거기때문에 어설프긴해도 괜찮아보인다. 처음엔 캘리그라피용 딥펜이나 잉크도 없어서 그냥 워터브러쉬와 고체물감, 색연필같은걸로 따라썼는데 이건 또 이거나름대로의 느낌이 있다. 딥펜과 잉크를 샀을때가 최고로 열심히 쓰던때인데 이때는 책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좋은 문구, 글귀나 좋아하는 노래가사들을 적었다. 이때쯤부터 영문캘리그라피도 같이 해보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교과서식 알파벳을 적었던 습관들때문에 벗어나려고 꽤나 고생했다.
그렇게 한참 캘리그라피를 연습하다가 잠시 쉬었다 다시 시작했는데 내가 누구한테 배운게 아닌 독학으로 했기때문에 내가 쓰던 버릇만이 남아서 다시 쓰니까 형태가 둔탁하고 균형감이 없어보였다는거다. 무너진상태로 계속 그리니까 점점 더 무너지는거같아 다시 캘리그라피책을 보거나 실제 강의를 들어보려한다. 그동안 캘리그라피 수업을 듣지않은건 내가 한사람에게 배워 고착화시키기보다 초반에는 좀 더 다양한 글씨체를 연마하고싶어서였다. 그런 점에서 한글은 꼭 캘리뿐 아니라 생활에서 내가 많이 써봐서 의도하지않게 실험하며 다양하게 쓸수있는데 영문은 자꾸 교과서식으로 적게되어 이번에는 그 점을 특히나 많이 연습하고싶다. 어느정도 수련이 되면 캘리그라피를 정석으로 배워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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